'경북 구제역' '구제역 의심 신고' /사진=뉴스1

'경북 구제역' '구제역 의심 신고'

13일 경북 의성에 위치한 한 돼지사육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의 돼지 270마리 가운데 15마리가 구제역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15마리에 대해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나와, 사실상 구제역 확진으로 판단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예방 차원에서 이 농장의 돼지 8000마리를 모두 매몰 처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구제역이 발생한 의성군 금성면의 또 다른 농장과는 1.5㎞ 가량 떨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2014년 12월 3일 이후 구제역 발생 농장은 전국 49곳, 매몰 처분된 돼지는 4만1800마리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