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0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분평동에 있는 24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옥상 시설물 400㎡을 태워 13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연기를 피해 주민 26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주민 5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옥상에 설치된 배관 동파방지용 열선이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