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질 살해범 김상훈’ /사진=뉴스1
‘안산 인질 살해범 김상훈’안산 인질 살해범 김상훈(48)이 살해한 의붓딸의 몸에서 김상훈의 DNA와 일치하는 정액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인질살해 사건 수사결과 브리핑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인질로 살해된 B(49)씨의 작은 딸(16)에 대한 부검 결과 작은 딸 몸 안에서 김상훈의 DNA와 일치하는 정액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김상훈이 B씨의 작은 딸을 다음날(13일) 오전 3~5시께 성폭행한 뒤 자신의 휴대폰으로 작은 딸의 신체 일부를 촬영했다.
이밖에도 경찰은 인질로 잡혀있던 B씨의 큰딸(17)과 B씨의 동거녀(31)의 목격자 진술, 김씨의 아내 A(44)씨 진술 등을 통해 성폭행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상훈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카메라등 이용촬영),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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