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 러시아 부총리 /사진=뉴스1

'국제유가 전망'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 러시아 부총리가 21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단기간에 걸쳐 배럴당 3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에너지 문제를 담당하는 드보르코비치 부총리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블룸버그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유가가 배럴당 25~30달러까지 떨어지는 상황도 가능하다”며 “그러나 이는 단기적 하락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15년 평균 유가가 현재 수준보다는 높아지겠지만 그렇게 많이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앞서 러시아 최대 민간 석유회사 루코일 회장 바기트 알렉페로프도 올해 유가가 배럴당 25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반면 압둘라 알 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 포럼 자리에서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과 이탈리아 에니가 자본지출을 줄이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유가가 조만간 반등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현재 국제 유가는 배럴당 45~50달러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