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사진=보배드림 게시판 내 CCTV 동영상 캡처

‘크림빵 뺑소니’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A(29)씨가 차에 치여 숨진 일명 ‘크림빵 뺑소니’ 용의 차량의 번호가 ‘17XX’ 혹은 ‘19XX’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크림빵 뺑소니 용의차량의 번호판으로 추측되는 부분을 확대한 사진이 공개됐다.


게시자는 공개한 사진에서 용의차량 브레이크등 사이에 번호판 같은 것이 있어 그 부분을 확대해 어렴풋하게 보이는 번호판 4자리 중 앞 두자리가 ‘19’ 혹은 ‘17’로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실제 차량과 같은 렌터용 BMW 차량 후면부 번호판 앞 두자리가 19인 차량의 사진을 싣고 비교분석, 용의차량이 ‘19XX’혹은 ‘17XX’로 추정되는 번호 앞에 ‘하’자가 들어가는 장기 렌트 차량일 수도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 사건의 결정적 제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사고 발생 시간이 워낙 어두운 새벽인 탓에 인적이 드물고 어두워 CCTV에 찍힌 번호판도 식별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이 사건을 맡고 있는 청주 흥덕경찰서는 ‘크림빵 아빠’ 사고와 관련 결정적인 제보나 단서를 제공한 시민에게 상금 5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이 사건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고 나섰다.

현재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하고 있으며, 하얀색 BMW5 승용차를 뺑소니 용의 차량으로 보고 수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 차량의 행방을 찾는데 수사력을 동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