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일본인 인질'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IS 일본인 인질'
IS가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를 살해했다고 밝힌 가운데, 앞서 공개된 고토 겐지 영상에 대한 진위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음향연구소는 고토의 목소리가 본인의 목소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일본음향연구소는 고토가 2014년 10월 시리아에 들어가기 전 음성과 비교한 결과, “모든 말에서 성문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며 “99% 이상 다른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상반된 분석도 제기됐다. 성문감정 전문가 스즈키 마츠미는 “특징이 10개 정도 일치한다”며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긴키대학의 구로다 쇼지로 교수는 “권위를 나타내는 (IS)의 로고가 없는 것은 부자연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토의 주변 ‘압축 노이즈’ 현상과 관련, “합성한 영상을 압축해 공개한 것은 아닌가”라며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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