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시티병원의 전태환원장(제공=동탄시티병원)
무릎과 관련된 질환 중 관절염을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된다. 이는 주로 퇴행성이 원인이기에,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무릎통증은 그 원인이 다양하다. 특히, 무릎에서 '똑똑' 소리가 나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추벽증후군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추벽은 무릎 안에 있는 얇은 막으로 태어났을때 누구나 가지고 태어나지만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 이후에는 사라지는데 추벽이 사라지지 않고 성인이 되어서도 남아 있을때 추벽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보통 성인 3명 중 1명이 추벽을 가지고 있는데, 무릎 사용이 많거나 갑작스러운 충격, 혹은 관절염 등이 진행 된 경우 기존의 추벽이 자극을 받아 두꺼워지면서 무리한 반복적인 동작을 할 경우 추벽이 관절 주변 조직과 부딪쳐 연골을 손상시키게 되고 추벽증후군이 발생한다.
추벽증후군은 보통 무릎에 압박이 가해지는 동작을 많이 하는 운동선수들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축구나 자전거 등산 등 다리를 무리하게 사용하고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추벽증후군이 발생하면 다리가 풀리고 걸을 때 마다 관절이 빠지는 듯한 통증을 동반하며, 무릎통증은 물론이며 무릎을 굽혔다 펼때 오래 앉아 있다 일어날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똑똑하는 소리가 나는 증상이 나타나면 추벽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동탄시티병원의 전태환원장은 "추벽증후군의 치료는 일반적인 생활습관의 개선과 운동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을 순서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며 "추벽증후군은 엑스레이 촬영에서도 찾아내기 어려운 질환이지만 대부분 선척적으로 생긴 질환이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추벽증후군에 좋은 똑바로 서서 발뒤꿈치를 10초간 들고 있다 내리기 운동이나 의자에 앉아 무릅 사이에 쿠션을 끼고 10초간 눌렀다 힘 빼기를 반복하면 추벽증후군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