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호텔 습격 한국인’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의소행으로 보이는 리비아 호텔습격 사건으로 한국인이 사망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온 가운데, 외교부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8일 “리비아 내무부에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가 확인된 바 없다고 한다”며 “우리 국민 피해여부를 지속 파악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리비아는 2011년 내전이 발생한 이후 현재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돼 있는 국가로, 현재 한국 교민 45명 가량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FP통신은 현지의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IS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 3명이 27일 오전 5성급의 코린시아 호텔에서 폭탄 공격을 자행하고 호텔 내에서 인질극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1명과 미국인 1명, 프랑스인 1명, 필리핀인 2명 등 외국인 5명과 경비원 등 모두 9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