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긴 생을 동거동락한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독립영화다.
지난 해 11월 27일 개봉 이후 현재까지 공식 누적 관객수 478만명을 돌파, 독립 영화의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이런 흥행과 함께 지난 달 29일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주최한 제 6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독립영화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달 제 30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의 다큐멘터리 경쟁작에 초청돼 국내를 넘어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홈초이스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VOD 서비스를 시작하며 수익금 전액을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실화를 다룬 영화 ‘귀향’의 제작금으로 후원한다.
현재 ‘귀향’의 제작비 대부분은 국민성금과 기부를 통해 마련되고 있다. 약 25억원의 제작비를 충당하지 못하고 표류하던 ‘귀향’은 손숙을 비롯한 많은 배우와 스태프의 재능기부, 그리고 네티즌들의 후원이 이어지면서 영화제작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을 통해 모으기 시작한 제작비는 지난달 말까지 3만여명이 후원금을 보내며 5억원을 넘어섰으며, 이번 홈초이스의 VOD 서비스 수익금 전액 기부도 ‘귀향’ 제작에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홈초이스 최정우 대표는 “홈초이스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독립영화제를 후원하면서 국내 독립영화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며 “국내 독립영화 역사의 신기원을 이룩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통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국민 영화가 탄생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수익금 전액 기부를 결정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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