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어린이집, '원생 11명 폭행'은 또 무슨 사건?

 

‘안산 어린이집’

오줌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아이를 빈 방에 가둔 안산의 어린이집에서 폭행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MBC 보도에 따르면 안산의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생 11명이 여자 보육교사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이 어린이집의 CCTV 분석을 통해 폭행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영상에는 보육교사가 갑자기 아이의 목덜미 부분을 손으로 내려치고 뺨을 때리거나, 팔을 거칠게 잡아당기는 모습, 아이가 바닥에 쓰러지자 아이를 일으켜 세워 등짝을 밀치는 행위들이 담겨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어린이집 원생 11명이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안산상록경찰서는 아이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보육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