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징역 1년 선고'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 /사진=뉴스1

'조현아 징역 1년 선고'

새정치민주연합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1심 결과와 관련, "사필귀정이다"고 표현했다.


13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갑질의 끝, 국제적 망신을 보여줬던 ‘땅콩회항’사건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1심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재판부도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떨어뜨린 사건으로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심이 있었다면, 부하직원을 노예처럼 여기지 않았다면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고 꾸짖었다"며 "재벌아버지 만난 이유 외에 갑질을 할 하등의 이유 없는 그야말로 어이없는 행위였다는 것이 재판부 판결을 통해서도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근대적인 문화가 여전한 재벌기업들의 가족경영 문제가 개선되고 삐뚤어진 특권의식, 갑질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