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사진=뉴스1
‘정청래’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또 한 번 쓴소리를 했다.
정 의원은 1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초노령연금, 4대 중증질환 진료비 지원 등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에 수정되거나 파기된 것들을 열거하며 관련 발언을 시작했다.
이날 정 의원은 “닉슨 전 미국대통령은 워터게이트 사건 때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결국 하야했는데, 거짓말이 드러난 박근혜 대통령은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를 대답하라”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대선후보로 출마할 때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했는데, (결국) 거짓말 대통령”이라며 미국 워터게이트 사건을 언급했다.
정 최고위원은 “닉슨 전 대통령은 이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몰랐는지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결국 하야할 수밖에 없었다”며 “박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거짓말로 드러나고 있는 이 때, 박 대통령은 과연 어떻게 정치생명을 책임질 것인지 대답하기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