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가 참수한 콥트교 신자, 우리나라에도?

‘콥트교’ ‘이집트 콥트교’ /사진=YTN 뉴스 캡처

‘콥트교’ ‘이집트 콥트교’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이집트 콥트교 신자를 21명 참수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기독교 국가에 대한 피의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이집트 콥트교 남성 21명이 리비아 트리폴리 인근 해안에서 복면을 쓴 IS 대원들에 의해 살해되는 장면이 담겼다.

콥트교는 이집트에서 유래한 주교제 기독교 교파로, 마가복음 저자인 마가가 254년에 교회를 세운 것이 그 유래라고 한다.

주교제 기독교 교파엔 카톨릭을 비롯해 러시아 정교회, 그리스 정교회, 콥트교라 불리는 콥틱 정교회 등이 있다. 콥트교는 기독교 초대교회의 신앙과 전통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신학적 연구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콥트교회에서 직접 선교 사제를 파견해 성당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국내에도 콥트교가 전래돼 현재 30여명 정도의 신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