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기대감과 의욕이 앞서서인지 개강 초 캠퍼스에는 형형색색 화려하게 멋을 낸 신입생들이 어렵지 않게 눈에 띈다.
하지만 어색한 화장 솜씨에 과한 색조화장은 새내기다운 풋풋함을 가리고 되려 부담스럽고 촌스러워 보이게 만든다. 이제 막 화장을 시작한 대학 신입생이라면 과한 색조 화장보다는 깨끗하고 생기 있어 보이는 피부표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15학번이 되어 캠퍼스를 누빌 새내기 여대생들을 위해 ‘생기발랄 메이크업 TIP’을 제안한다.
▶ 과한 화장 NO! 깨끗하고 촉촉한 베이스로 ‘풋풋함’ 강조
가볍고 생기있는 메이크업을 위해선 제품 선택도 중요하다. 파운데이션 또는 비비크림을 선택할 때는 매트한 제품보다는 수분감이 충분히 느껴지는 리퀴드 제형의 제품을 선택, 브러쉬, 스펀지 등을 사용해 피부결에 따라 발라주면 더욱 탱탱하고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바쁜 아침이나 급하게 수정화장을 해야 할 경우 쿠션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쿠션제품은 가볍게 톡톡 두들겨 발라주면 쉽고 빠르게 깔끔하고 화사한 얼굴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화장에 서툰 새내기 여대생들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에센스나 오일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된 쿠션제품이 출시되어 더욱 쉽게 촉촉하고 윤기나는 피부표현을 할 수 있다.
화사한 여대생이 되고 싶다면 수험생 시절 생긴 다크서클과 잡티를 가리는 것도 중요하다. 잡티 등을 가리기 위해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을 덧바르는 경우도 많은데, 제품이 두껍게 발리면 피부가 갑갑해 보이고 자칫하면 나이까지 들어 보일 수 있다. 따라서 베이스 제품을 전체적으로 얇게 바른 뒤 컨실러를 사용해 다크서클, 잡티 등이 있는 부분만 가려주면 더 가볍고 깔끔한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 새내기의 특권! 핑크 등 ‘캔디 컬러’로 포인트
마지막으로 핑크 컬러의 립제품을 발라주면 생기발랄한 새내기 여대생의 느낌에 한층 더 다가설 수 있다. 최근에는 비비드한 느낌의 핫핑크, 다홍, 오렌지 컬러의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데, 화사한 컬러의 립제품을 발라 입술에 포인트를 주면 신입생다운 발랄한 느낌을 줄 수가 있다.
비비드한 컬러로 입술 전체를 채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립컨실러를 사용해 입술라인을 정돈해 준 뒤 입술 안쪽에 그라데이션해 발라주어도 생기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조금 더 자연스러운 립메이크업을 즐기기 위해서는 립스틱 보다는 틴트, 글로스 제품이 적합하며, 틴트 사용 후 입술에서 느껴지는 건조함이 싫다면, 제품을 바른 뒤 립밤을 발라주어 촉촉하고 예쁜 입술을 만들 수 있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울산캠퍼스 정효정 부원장은 “화장에 서툰 새내기 대학생들은 색조 또는 펄제품을 사용하는 것 보다는 깨끗한 피부 표현을 통해 풋풋하고 생기있는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며, “촉촉한 제품을 선택해 가볍게 베이스 메이크업을 해주면 좀 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이미지제공=MBC아카데미뷰티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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