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칩’ ‘경칩’ /제공=기상청
오늘(6일) 모든 동-식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다.
경칩을 맞은 오후, 아침의 쌀쌀한 기운보다 포근한 기온을 보이고 있어 봄꽃 개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해마다 봄이 오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번 봄꽃 개화 시기도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노란옷으로 화사하게 맞이하는 개나리는 3월 15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6∼25일, 중부지방은 3월 25일∼4월 2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2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관측됐다.
개나리를 뒤이어 피는 진달래는 3월 18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9∼29일, 중부지방은 3월 28일∼4월 4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4일 이후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달 중순부터는 전라남도 광양시 일대에서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가 열려 7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며, 전남 구례에서는 노란 팝콘이 뿌려진 듯한 산수유 축제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봄을 맞이하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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