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여전히 인스턴트 커피 강국이지만, 최근 급성장한 커피전문점은 커피뿐 아니라 사교와 휴식, 때론 사무와 학습 공간으로도 한국인의 생활 속에 깊이 파고들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벅스'는 영화 등 여러 콘텐츠에서 미국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표현될 만큼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다.
1999년 1호점을 내며 한국에 진출한 '스타벅스'는 전 연령대에서 모두 좋아하는 커피전문점 브랜드 1위로 꼽혔다.
'카페베네'는 2008년 사업 시작 이래 급성장해 단기간 내 한국인에 친숙한 브랜드가 됐으며 지금은 해외에서도 많은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00년 '자바커피'로 시작해 2006년 명칭 변경한 '엔제리너스'는 롯데 계열 브랜드다. '엔제리너스'는 수도권에 비해 우리나라 남쪽에서 비교적 강세였고, 특히 부산/울산/경남에서 '스타벅스'의 인기를 앞서 눈길을 끌었다.
선호 커피전문점 브랜드 상위 10개 중 '스타벅스', '커피빈', '파스쿠찌'를 제외한 7개는 국산 브랜드다. 한편 우리 국민 네 명 중 한 명(26%)은 좋아하는 커피전문점 브랜드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는데,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그 비율이 6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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