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5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S5', '갤럭시 S6 가격'이동통신사가 삼성전자 갤럭시S6 출시를 앞두고 전작인 갤럭시S5의 출고가를 내렸다.
SK텔레콤은 7일 갤럭시S5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의 출고가를 69만9600원으로 20만200원 인하했다. 갤럭시S5는 86만6800원에서 66만6600원으로 20만200원이 낮아졌다. 이어 KT도 곧장 가격을 인하했다. LG유플러스도 조만간 출고가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출고가 인하는 오는 4월 갤럭시S6의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동통신사가 지난해 말 갤럭시 노트4를 출시하기에 앞서 갤럭시 노트3의 지원금을 상향 조정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소비자가 'LTE 전국민 무한 100' 요금제로 갤럭시S5 LTE-A를 구입할 경우 23만5000원의 공시 지원금과 3만5200원의 대리점 추가 지원금을 받아 42만9400원에 살 수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가 작년 10월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 이후 얼어붙은 이동통신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갤럭시S6는 4월 10일 한국을 포함한 북미, 유럽 등 세계 20여개국에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스페인과 네덜란드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갤럭시S6와 S6 엣지의 가격을 공개하기도 했다. 메모리 용량(32·64·128GB)에 따라 갤럭시S6는 699~899유로(85만~109만원), 갤럭시S6 엣지는 849~1049유로(103만~127만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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