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방송국 폭파 협박범'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노인 방송국 폭파 협박범'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한 70대 노인이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의 얼굴을 TV에 내보내지 말라며 방송국에 협박 전화를 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0일 새벽 4시 40분쯤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 방송사에 전화를 걸어 협박한 혐의로 71세 송모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송씨는 이 방송사에 "리퍼트 대사의 얼굴 상처를 방송에 내보내지 말라고 재차 이야기했는데 왜 계속 방송에서 보여주느냐"며 "계속 그러면 폭파시켜버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협박죄 등 적용 가능한 혐의를 검토하는 한편, 송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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