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은행전산보안팀 이동수 과장입니다. 해킹 유출 연락드렸으나 부재중으로 연결 안 됩니다”

김미영 팀장이 뜸해지더니 이번엔 이동수 과장이 나타났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문자가 잇따라 발견됐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해킹유출로 연락드렸으나 부재중으로 연결이 안 됩니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에 대한 소비자의 주의를 요구했다.

금감원은 “불법 사금융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가 3일 동안 239건에 이른다”며 “금융 사기에 이용할 목적으로 개인정보 등을 수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이어 “최근 3일 동안에만 금감원에 23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금감원은 특정 전화번호를 통해 불특정다수에게 메시지를 절대 발송하지 않으니 속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