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이미지투데이
‘원·달러환율 전망’

오늘(13일)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하락한 1126.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국은행의 3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내린 1.75%로 결정하자 원·달러환율은 1136.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금리 인하 기대감이 선반영된 탓에 하락반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은 글로벌 강달러 압력이 완화돼 원·달러 환율도 하락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다.


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1%대 오름세를 보이는 등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 반전을 기대한다”며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근처인 1126원 수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매판매 부진 영향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소 약화됐다”며 “또한 이미 환율이 1120원대로 높아져 있어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과 차익실현 매도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