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13일 1만번째 회원가입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는 음악실연자의 저작인접권 신탁관리업 개시 이후 지속적으로 방송국, 공연장 등을 방문해 회원가입을 홍보하고, 실연자의 저작인접권 보호를 위한 “음악실연자의 권리찾기 캠패인”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음악실연자의 저작인접권 신탁업무를 홍보해왔다.
그결과 작년 한해 1860명의 회원이 가입하면서 징수금액 또한 크게 늘어나 창립 이래 최초로 200억이 넘는 징수액을 기록했다.

이날 송순기 회장은 1만번째 회원 가입을 축하하기 위해 기념품과 상패를 수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였으며, 밴드 더 넛츠의 드러머 김상돈이 10,000번째 회원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더 넛츠는 한국적인 팝 록의 계보를 잇는 그룹으로 지난 2013년 정이한, 노승환, 김상돈, 나준하 이렇게 4명으로 팀을 재정비,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밴드 더 넛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음실련 회원가입의 대상은 음반(정규, 디지털 싱글 등)의 실연에 참여한 음악실연자로, 먼저 더 넛츠의 ‘Return to love’음반에 참여하였던 정이한, 노승환, 나준하는 음실련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었으나, 김상돈은 최근 발매된 더 넛츠의 디지털 싱글앨범 ‘Love And Love’ 녹음에 참여하면서 뒤늦게 음실련 회원 가입을 하여, 음실련 10,000번째 회원의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음실련은 1988년 설립된 음악실연자를 대표하는 저작(인접)권 관리단체로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등 1만 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실연자들의 활동여건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음실련의 9999번째 회원은 국악소녀 송소희로 알려졌다.

<이미지제공=음실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