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야, 모호한 수치로 헷갈리게 하지 말고 선명한 개혁안 내놔야"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국민 앞에서 여야가 한 약속이 허언이 되지 않아야 정치권 모두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여야가 합의 기한내에 공무원연금 개혁을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전날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공무원연금개혁 대타협기구' 활동 기한(3월28일)내에 대타협안 마련을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고 합의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국민의 75%가 연금 개혁을 지지하는데 수권하겠다는 정당이 당당히 자기 안을 내놓지 않고 공무원 노조와 국민 사이에서 눈치보기로 일관하는 것은 정말 옳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야당의 개혁안 공개 움직임에 대해서도 "모호한 수치로 또다시 헷갈리게 하지 말고, 선명한 개혁안을 내놓길 촉구한다"며 "문재인 대표는 공무원 연금같은 옳은 일은 통 크게 협조했으면 좋겠다는 경제 원로들의 조언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