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적으로 여객기를 추락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독일 저먼윙스 부기장의 여자친구가 현재 임신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인디펜던트 등 주요 외신들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독일 언론을 인용해 부기장 안드레아스 루비츠(28)의 여자친구가 임신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고 전 루비츠와 여자친구 카트린 골드바하(26)는 독일 뒤셀도르프 지역에서 동거하며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골드바하는 학교에서 수학과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최근 학생들에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루비츠의 성격을 이유로 사고 발생 몇 주 전 연인 관계를 청산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편, 루비츠는 지난 24일 150명의 승객을 태운 독일 여객기 저먼윙스 9525편 A320 여객기 부기장으로 탑승했으며, 기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문을 잠그고 하강 버튼을 누르는 등 의도적으로 비행기를 추락시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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