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을 통해 발랄한 캐릭터를 보여주며 연기자로서의 첫걸음을 시작한 모델 지이수의 화보가 공개됐다.
큰 키와 작은 얼굴, 매력적인 마스크를 가진 그는 이번 화보를 통해 선보인 다채로운 콘셉트의 의상과 무드를 무리 없이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내며 모델다운 자태를 자랑했다. 이에 한 컷 한 컷 셔터가 눌릴 때마다 촬영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날 지이수는 우아함이 묻어나는 화려한 스팽글의 롱 드레스부터 그와 상반되는 루즈하고 포멀한 캐주얼룩, 봄의 기운과 어울리는 파스텔톤 배경 위에서의 원색의 컬러 브로킹을 일으키는 유니크한 패션, 어둠 속 올 화이트 패션을 통해 락리바이벌, 요하닉스, 르샵, 스타일난다 등으로 구성된 총 네 가지 콘셉트를 완벽하게 연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첫 연기에 기라성 같은 선생님,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스럽다" 며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또 리딩 후 회식 자리에서 배우 채시라가 언니처럼 옆자리에 앉아 많이 도와주겠다고 해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으며 막내로서 잘 받아주는 김혜자, 장미희에 대한 언급도 놓치지 않았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추는 김지석은 재밌게 해주줘 긴장감을 풀어주고 이하나는 자신이 감독님께 지적을 당할 때 그 부분을 잘 잡아준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


한편 모델의 길을 걷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서 지금의 키가 중학교 때 키였다며 당시 모델계에 메리트였던 쌍꺼풀 없는 눈을 동양적이라 생각해 모델을 하고 싶어 했다고 답했다. 

쌍꺼풀에 대한 유혹도 받았지만 그때 수술을 했더라면 모델을 하지 않았을 것 같다며 모델이 되지 않았더라면 배우 쪽으로 일하고 있었을까 하는 추측도 전했다.

또 그가 밝힌 몸매 관리 비결은 바로 헬스와 식이요법이었다. 다이어트를 한번 하게 되면 혹독하게 한다며 남들이 지겨워하는 닭 가슴살이나 드레싱 없는 샐러드, 계란 흰자를 원래 즐겨먹어 다행이라고 미소 지었다. 살이 찔 것을 고려해 술은 자제 중이라고도 말했다.

친하게 지내는 동료로는 대부분의 회사 사람들과 두루 친하게 지낸다고 말하며 남주혁과 박형섭, 이성경과의 친분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이수는 또한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최민식, 김윤석, 송강호와 같은 연기파 배우들을 뽑으며 내공을 쌓은 후에는 꼭 한번 작업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미지제공=레인보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