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다음카카오의 주력 사업부문에서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보고서를 통해 “다음카카오의 올해 주력 사업인 카카오 결제와 카카오 택시 사업에서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의 65%를 차지하는 광고매출의 계절적 비수기효과와 카카오결제 등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7% 감소한 47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 애널리스트는 “다음카카오가 전날 오픈한 ‘카카오게임샵’은 기존 구글플레이(OS)를 통한 게임다운 방식이 아닌 웹(web)을 통한 게임다운 방식”이라면서 “구글에게 지불하는 30%의 수수료를 게임개발사(16%)와 게임 유저(10%)에게 추가적으로 배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그는 “카카오게임샵은 최근 제기되는 탈 카카오에 의한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