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봄꽃축제'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여의도 봄꽃축제'
대표적인 벚꽃축제로 알려진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오늘(10일)부터 국회의사당 뒤 여의서로에서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왕벚나무 1641그루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산수유, 철쭉, 살구나무 등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예술 공연·거리공연·캐릭터 퍼레이드·타악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한편, 인파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10~11일(금, 토요일)에는 여의도를 경유하는 버스 막차 시간이 새벽까지 연장된다.
운행이 연장되는 시내버스는 총 27개 노선으로 막차가 여의서로 인근 ▲여의도환승센터 ▲국회의사당역 ▲순복음교회 정류소 등에서 오전 1시20분 차고지를 향해 출발한다.
평소 여의도를 경유해 차고지 방면으로 여의도를 출발하는 시내버스 막차 시간은 밤 11시40분부터 자정 정도이지만 10~11일에 한해 1시간30분가량 막차가 연장되는 셈이다.
국회의사당역을 경유하는 지하철 9호선은 오는 11~12일 주말 동안 164회 증회 운행한다. 단 지하철은 연장 운행하지 않는다.
시는 봄꽃축제 기간 동안 시민들이 봄꽃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여의도 인근 지하철역에 행사장 안내, 역사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한 안전요원을 평소 대비 3배 정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9호선 국회의사당역의 경우 봄꽃축제가 열린 토요일 오후 2~3시에 가장 많은 승객이 여의도에 하차했으며, 이날 오후 5~6시 가장 많이 떠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도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유로운 벚꽃축제를 즐기려는 시민이라면 이 시간대를 피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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