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와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2일 나주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50분쯤 나주시 노안면 오정리 한 요양병원 4층 직원 휴게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휴게실 내 시설물 일부를 태웠지만 스프링클러 등의 소화 장비와 비상경보음을 듣고 진화에 나선 병원 직원들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해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직원 등 217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매트가 과열돼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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