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성완종 리스트 수사' /사진=머니위크DB
'공무원연금 개혁' '성완종 리스트 수사'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부정부패와 비리 연루자에 대해선 절대 비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 "어느 위치에 있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패 의혹이 제기된다면 엄정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이럴 때일수록 예전 천막당사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당 분위기를 추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2003년, 2004년 대선자금 사건과 탄핵 이후 우리 당은 17대 총선에서 국민에 용서를 빌고 121석을 겨우 얻었다"며 "무엇이 당이 사는 길이고 무엇이 임기 3년 남은 대통령을 진정으로 보호하는 길인지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사태 때문에 공무원연금 개혁이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에 대해, "공무원연금 개혁은 여야가 아닌 국민의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라며 "여야가 합의한 시한 내 개혁안이 반드시 도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는 5월 2일로 합의한 시한 안에 공무원연금 개혁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주고, 실무기구도 늦어도 이달 23일 이전에 합의안을 만들어 특위에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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