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귀국'
'김기춘 귀국'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귀국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김 전 비서실장에게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의 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대변인은 21일 오전 브리핑에서 "성 전 회장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40여 차례 (전화)착·발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면식은 있으나 친교는 없다고 말했었다"면서 "그러나 40여 차례의 착발신 기록이 있고, 성완종 전 회장이 자살하기 직전 김 전 실장의 자택 인근을 배회한 정황도 확인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기춘 전 실장은 성완종 전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서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