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한국노총·민주노총 내일(30일) '개악 저지' 대규모 집회

'공무원연금 개혁' /사진=이미지투데이

'공무원연금'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합의안 도출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내일(5월1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오는 5월1일 오후 2시쯤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전국 산하조직 조합원 12만여명이 참여하는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및 생존권 사수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집회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일반 해고요건·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 저지, 통상임금 확대 및 법제화,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등을 강력히 주장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소속 조합원 10만여명이 참여하는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하고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노동시장 구조개악 폐기, 공적연금 강화, 세월호 진상규명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국노총의 공동투쟁 발언과 세월호 유가족 발언도 예정돼 있으며 집회 후 시청, 을지로2가, 종로2가, 보신각으로 이어지는 거리 행진을 할 방침이다.

한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도 이날 오후 1시쯤 같은 곳에서 조합원 5만여명이 참석하는 ‘전국금융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