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큰돌고래 특징' /사진=이미지투데이

'남방큰돌고래' '남방큰돌고래 특징'

제주 연안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생물종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남방큰돌고래'는 개체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튼튼한 유선형의 몸체에 중간 길이의 부리를 가지고 있는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등지느러미는 크고 약간 휘어진 모양으로 돌고래류에서 볼 수 있는 특유의 신체적 특징을 골고루 갖추고 있으며 다 자라면 배 전체에 반점이 많이 생긴다. 몸 빛깔은 등 쪽은 진한 회색이고 배 쪽은 조금 더 밝은 회색에 분홍빛이 돈다.

남방큰돌고래는 외형상 큰돌고래와 매우 비슷해 혼동하기 쉬우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으며 체형이 좀 더 날렵하고 긴 부리를 가지고 있다. 주로 육지와 가까운 연안에서 발견되며 연안역에 정주하는 특성으로 제주도에서 연중 관찰 가능하다.


남방큰돌고래는 주로 봄과 여름에 출산과 육아를 하며 임신기간은 약 12개월이고 출산 후 이유기간은 약 18~24개월이다. 먹이는 다양한 종류의 어류와 오징어류로 가끔 새우와 같은 갑각류도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길이는 최대 2.7m에 이르며 체중은 최대 230kg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