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에서 오는 6월 4일에 개최되는 제3회 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김영호와 김혜나가 선정됐다.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된 배우 김영호는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데뷔한 후 브라운관과 스크린,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활동했다. 뿐만 아니라 시집을 내고 사진전을 열고 앨범도 냈으며, 수준급 복서로도 알려져 있다.
조직위원회 측은 김영호가 특유의 카리스마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영화제 개막식 분위기를 휘어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호와 함께 사회를 맡은 배우 김혜나는 2001년 영화 <꽃섬>으로 데뷔했으며, 최근 <선암여고 탐정단>과 <하녀들>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김혜나는 1회, 2회 그린카펫 게스트 및 관객과의 대화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무주산골영화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바 있다.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된 직후 김혜나는 “매년 찾아오는 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식 사회를 맡아 영화제의 문을 열게 되어 설렌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3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열리며, 개막식은 전라북도 무주의 대표적인 명소인 등나무 운동장에서 야외행사로 진행된다.


<이미지제공=무주산골영화제집행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