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판매점 모집은 개인 베이커리는 물론 체인 및 프랜차이즈 업체도 대상으로 한다.
판매점에 공급될 빵은 일명 ‘교황의 간식’으로 알려진 마늘빵 ‘키스링’이다.
키스링은 지난 2년간 100만명을 대상으로 한 시식 테스트를 진행했고 약 5억원의 비용을 들여 개발한 제품이다. 재료는 서산 6쪽 마늘과 서울우유 천연버터 등 밀가루를 제외한 모든 것이 국내산 농축산물이다. ‘키스링’의 제조법은 특허로 등록되어 있기도 하다.
▲ ‘교황의 간식’ 마늘빵 ‘특허받은 빵’ 키스링, 생지 공급사업 확대 본격화한다. 특별한 인력∙시설 없이 제조 가능해 카페 디저트로 인기다. '프로방스 베이커리'는 15일까지 개최되는 '서울국제식품대전'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강동완 기자)
판매점에는 냉동 생지가 공급된다. 키스링 생지는 성형까지 끝난 단계에서 신선한 상태 그대로 냉동된다.
성형과 첨가 등 2차 가공이 필요한 생지와 다르게 매장에서 해동 후 오븐에 굽기만 하면 파주 프로방스 베이커리의 ‘키스링’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프로방스 베이커리 김신학 대표는 “생지 공급사업을 시작 한 뒤로, 키스링을 가까운곳에서 구매할 수 있어서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며, “판매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현재 ‘키스링’은 코스트코와 농협 하나로마트, 개인카페 등에 공급되고 있다. ‘오리지널’과 ‘미니’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 중이다.
프로방스 베이커리는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 위치한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동네 빵집이지만 하루 평균 3,000명의 관광객이 찾는 강소기업.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충남 서산 해미성지에서 열린 아시아 주교 모임에서 후식으로 제공된 ‘마늘빵’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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