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오른쪽)과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 논의를 위해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가졌다.
여야는 이날 회동에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등 기본 이견을 재확인하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조속한 재추진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등 협상 재개를 위한 일부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공무원연금 개혁과 법인세 인상의 연계 문제에 대해서는 "공무원연금과 (다른) 어떤 것과의 연계는 절대 반대한다. 기초연금이나 법인세 문제는 (연계를) 검토한 적 없다"고 밝혔다.
그는 "말이 신뢰가 있어야 한다는 취지였다. 법인세와 연금은 별개 문제"라며 "기초연금 문제는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확인했더니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사회적 기구에서 논의할 사항이지 지금 조건으로 거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법인세는 따로 논의할 문제이고 공무원연금과 엮어서 논의할 문제는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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