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은 하나은행(은행장 김병호),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과 20일 서울 하나은행 본사에서 ‘국내 기업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 카페24가 쇼핑몰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카페24) @머니위크MNB, 유통 · 프랜차이즈 & 창업의 모든 것
이번 MOU는 상품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각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IT 인프라, 마케팅, 금융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카페24와 하나은행, 외환은행은 내수 혹은 오프라인 수출 중심 기업들에게 전자상거래 수출 활로를 열어줄 계획이다. 온라인 해외직판(역직구) 쇼핑몰 구축과 국가별 맞춤 마케팅, 글로벌 마켓 입점 등을 지원한다.
또 이들 기업이 카페24와 협력 관계인 알리바바그룹, 아마존, 제이디닷컴, 라자다그룹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의 마켓으로 입점할 경우 초기 판매와 마케팅에 있어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금융 부문에서는 전자상거래 수출 사업 안착에 필요한 신규 금융상품 및 수출 금융거래 시스템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환전, 송금 등의 시스템을 카페24 전자상거래 솔루션과 유기적으로 연동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내 기업들이 이 같은 지원 내용을 폭 넓게 활용해 새로운 전자상거래 수출 사업 시작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글로벌 고객들을 공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카페24와 하나은행, 외환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국경이 무너지면서 국내 기업들에게 더 큰 수출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나 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맺으며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를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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