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배달의민족’은 지난 3월부터 베타 서비스로 운영 중인 회 배달 서비스 ‘배민수산’이 순항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배민수산’은 수산시장 횟집에서 방금 잡아 올린 회를 집으로 배달 시켜 먹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용자는 배달의민족 앱을 켜고 치킨이나 짜장면을 시키듯이 회를 주문하면 된다.
메뉴는 광어, 참돔, 연어, 모듬회 등 다양하며 가격은 2만 원 ~ 5만 원 대, 배달비는 별도이다. 현재는 강남, 송파 지역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시작 후 2개월 동안 주문량이 꾸준히 늘며 이번 달 들어 전월 대비 3배 이상의 주문량을 기록했다.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는 “배민수산은 원하는 음식을 원하는 곳에서 먹을 수 있도록 배달음식의 메뉴를 확장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푸드테크를 구현하는 스타트업과 함께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제공=배달의 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