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안'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오른쪽),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가 29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등 60여개 법안이 처리된 뒤 동료 의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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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245명 중 찬성 233명, 기권 12명으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가결 처리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은 대화와 양보로 이뤄낸 사회적 대타협의 결과"라며 "여야가 합의 정신을 살려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제 4대 개혁의 첫 단추가 끼워졌다"며 "정치권은 이제 남아있는 개혁의 과제들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100년을 준비하는 심정으로 하나씩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개혁을 통해 생동감 있고 건강한 제도를 확립해야만 건전한 사회가 만들어지고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면서 "새누리당은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개혁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도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통과가 사회적 합의를 통해 이뤄진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고통을 분담해 준 공무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이후에도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