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폭발' 29일 오전 10시쯤 일본 가고시마현 구치노에라부지마의 산 정상 부근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 /자료=NHK 뉴스 캡처
'일본 화산 폭발' '구치노에라부지마'
29일 오전 10시쯤 일본 가고시마현 구치노에라부지마의 산 정상 부근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해 일본 기상청이 분화경계수준을 3(입산규제)에서 5(피난)로 격상했다.
이날 오후 2시40분쯤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구치노에라부지마의 동부 지역 연안에 대형 순시선인 '사츠마'를 피난용 항구인 모토무라항 앞바다에는 대형 측량선인 '타쿠요'를 정박시키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섬 주민들을 어떻게 피난시킬 것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NHK는 이날 오후 1시45분쯤 파수막의 피난소로 대피했던 주민 약 120명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승용차 등으로 피난 시 사용하는 항구인 모토무라항을 향해 이동을 시작했다고 소방관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사츠마'에는 약 150명을, '타쿠요'에는 약 16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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