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경기도 부천에서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환자로 판명된 30대 남성 A씨가 메르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질병관리본부는 7일 메르스 양성 1차 판정 통보를 받은 A씨의 2차 역학조사 결과 메르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최종 결과가 나오기 이전이라도 시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역학조사 등 대책을 마련했다. 앞서 김만수 부천시장은 6일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A씨의 부천 내 병원명과, 거주지롤 포함한 이동 경로를 발표했다. 

시 발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28일 임종이 가까워진 아버지를 부천로하스 병원에 입원시킨 뒤, 2틀 뒤 부천성모장례식장에서 아버지의 장례를 치렀다.

A씨는 다음날인 5월31일부터 6월5일까지 회사에 정상 출근했으며 부천 소재 메디홀스의원과 부천성모병원 외부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았다. 5월31일에는 역곡동 소재 한 사우나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 


시는 A씨의 이동경로와 타인과의 접촉실태를 추가로 파악하는 한편 감염사례와 전파 가능성을 집중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