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메르스 환자, "28분간 응급실 독립공간에 머물렀다 갔다"

'서울아산병원 메르스' /자료=YTN 뉴스 캡처

'서울아산병원 메르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8명 추가돼 총 95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사망자도 1명이 추가돼 총 7명으로 확대됐다. 


추가된 메르스 확진 환자 중 92번째 환자(남·27)는 6번째 환자와 서울아산병원 같은 응급실에서 접촉이 있었다. 6번째 환자(71)는 5월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6월1일 사망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병원에는 메르스(MERS) 환자가 없다. 지난 5월26일 한 분의 환자가 28분 동안 응급실의 독립된 공간에 머물렀다 간 적이 있다"면서 "우리병원은 이후 즉시 예방적인 차원에서 철저한 방역은 물론 근처 의료진을 격리 조치해 여러 차례 검사를 시행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나와 안전한 상태다. 환자 및 보호자 여러분께서는 불안해하거나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공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