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메르스'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포항 메르스'
경북지역에서 메르스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아들의 진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뒤 지난 6일 발열증상이 나타나 도내 한 병원에서 격리됐던 A(59)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7일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났으나 12일 오전 실시한 2차 검사 결과에서 메르스 양성으로 판명됐다.
포항지역의 고교 교사인 A씨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수업을 진행했고, 2일과 4일 학교를 조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주(3곳)와 포항(1곳)의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A씨가 발열 초기 병가를 낸 뒤 곧바로 격리돼 큰 전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