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김경협' 사진은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 /사진=뉴스1
'문재인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재민 혁신위원회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최고위원들과 첫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혁신안 작업에 돌입했다.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이날 "당 기강이 서지 않고 막말과 불복이 넘쳐나는 것은 우리당에 없는 게 너무 많기 때문"이라며 "혁신위는 공직선거는 물론 해당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는 잣대를 세울 것이며 해당행위자에게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도 부족한 지금 불신과 분열, 막말이 넘쳐나고 있다"며 "우리당이 살 길은 혁신 뿐으로 지금부터 혁신과 반혁신의 싸움이다. 혁신을 반대하는 사람과 세력을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분열과 막말의 예로 김경협 사무부총장의 '비노는 새누리당 세작', 조경태 의원의 '혁신위는 문재인 대표의 전위부대', 박지원 의원의 '새정치내 최소 4개 그룹에서 분당 및 신당 준비' 발언 등을 언급하며 "반혁신이고 혁신의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 사무부총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정치연합은 김대중·노무현 정신 계승, 즉 DJ·친노는 당원의 자격"이라며 "비노는 당원 자격이 없다. 새누리당원이 잘못 입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새누리당 세작(간첩)들이 당에 들어와 당을 붕괴시키려 하다가 들통났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지난 14일 김 사무부총장의 발언과 관련해 "아주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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