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원유 가격’
국제유가가 미국 정제유시장이 부진을 겪으며 재고량이 늘자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7센트(0.95%) 하락한 59.7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배럴당 29센트(0.46%) 하락한 63.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은 미국의 휘발유와 디젤 재고가 2주 연속 증가하면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휘발유와 저유황경유 선물 가격은 1% 가까이 하락했다.

또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실패하며 유럽의 원유수요도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점도 유가의 하락을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