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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분야 취재를 하다 보니 특이한 집들을 꽤 많이 봅니다. 물론 획일화된 구조로 돼 있는 아파트나 빌라 다세대 주택 보다는 단독주택이 대부분이지요.아무래도 집주인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 하고 자재를 고르고 세심하게 신경을 써 짓기 때문 아닐까요.
그래서인지 이런 집들을 보다 보면 “나는 언제 저런 집에 살아 볼 수 있을까”라는 물음과 함께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꼭 저런 집에서 살아봐야지”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처럼 기자의 마음을 빼앗은 집들 중 유독 눈에 띄는 집이 있어 소개를 할까 합니다. 서울 종로구 한 부촌 동네에 있는 집입니다. 이집은 집을 둘러싸고 있는 담장부터 화려합니다. 빨간색 벽돌도 콘크리트 구조물도, 그렇다고 목조로 된 담장이 아닙니다. 옅은 푸른색깔이 눈길을 사로잡는 옥돌로 된 담장입니다.
그 비싸다는 옥이 어떻게 담장을 이루고 있을까. 자세히 알아보면 이집은 놀랍기만 합니다. 집에 들어가는 모든 자재가 철골을 제외하고는 모두 옥으로 처리돼 있으니까 말이죠.
과연 누가 이런 집에 살까요. 이 집 주인을 직접 만나보진 못했지만 주변을 통해 알아본 결과, 무역업을 하는 사업가라고 합니다. 집을 짓는데 들어간 옥돌은 모두 중국을 통해서 들여왔다고 하네요. 집은 2층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크기는 약 330㎡ 정도 된다고 합니다.
기둥은 물론이거니와 바닥과 천장까지 모두 옥으로 돼 있으며, 집을 짓는데 들어간 옥돌 값만 10억원이 넘게 들었다는 소문도 들었습니다.
이집 주인은 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옥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니까 이 집 주인은 건강을 무척이나 챙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옥에 대해 알아보니 인체에 극히 필요한 광물질, 칼슘,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으며 그 성분 중에는 마그네슘이 4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인체세포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 역시 마그네슘으로 되어 있어 옥에서 나오는 기 파동과 인체 세포의 기 파동이 같은 파동이라 몸에 좋다고 하네요.
특히 조직의 부활, 열액 순환, 혈액의 약 칼리화, 체내의 유해 노폐물 배설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하니 이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은 오래도록 장수할 것 같습니다. 너무나 좋은 집에 사시는 분 같아 배가 아프지만, 솔직히 많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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