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 큰빗이끼벌레' /자료사진=JTBC뉴스 캡처
'주남저수지 큰빗이끼벌레'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와 산남 저수지 일대에 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큰빗이끼벌레'가 출현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마산·창원·진해 환경운동연합(이하 마창진 환경연합)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주남저수지와 산남저수지 일대에서 큰빗이끼벌레가 대량으로 번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주남저수지에 매년 농번기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지난 4월 이후 낙동강 물을 양수하는 과정에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창진 환경연합은 창원시와 낙동강유역환경청·농어촌공사에 '큰빗이끼벌레'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최근 낙동강 부근의 큰빗이끼벌레 개체 수는 수십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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