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니아 저수지' /사진=환경부 제공
'횡성 피라니아 저수지'
식인물고기로 알려진 피라니아와 레드파쿠가 발견된 강원 횡성군 마옥저수지의 물을 모두 빼낸 결과 해당 어종의 추가 개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7일 해당 저수지에서 물을 모두 빼내어 최종 확인한 결과 피라미·밀어·올챙이 등만이 확인됐으며 피라냐·레드파쿠 등 추가 개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양수작업은 지난 6일 오후부터 7일까지 진행됐으며 저수지 바닥이 보일 정도까지 물을 빼낸 뒤 국립생태원·강원대 등 전문 조사기관이 투입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원주지방환경청은 이들 어류가 번식했을 가능성에 대해 치어·수정란에 대한 조사도 실시한 결과 치어와 수정란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존 확인된 피라니아 3마리, 레드파쿠 1마리 개체들은 모두 국립생태원으로 이송돼 생태계 교란 및 위해성 연구용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환경부·강원대학교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인근 하천 등에 대해서도 서식실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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