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낭카의 예상 경로. /자료=기상청
'장마전선 북상' '9호 태풍 찬홈' '10호 태풍 린파' '11호 태풍 낭카' '태풍 경로' '태풍 예상 진로'
제11호 태풍 낭카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으로 북상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 남부지방은 오늘(10일) 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충청이남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단 기상청은 이날 제9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으로 인한 너울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 일부 남부지방에 풍랑경보·풍랑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날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경보, 제주도앞바다·남해서부동쪽먼바다·남해서부서쪽먼바다·남해동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됐다.
한편 이날 서울, 강원도·경기도 일부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이날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광주 23도 등이며,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광주 31도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찬홈은 오늘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18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겠고, 내일(11일) 오후 3시 기준 중국 상하이 남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제10호 태풍 린파는 오늘 오후 3시 기준 중국 홍콩 북북서쪽 약 130km부근 해상에 위치하겠고, 24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제11호 태풍 낭카는 오늘 오후 3시 기준 괌 북북서쪽 약 54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겠고, 오는 13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33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