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 강수량' '누적강수량'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현재 전국 강수량' '누적강수량' '현재 소양강댐 수위' '11호 태풍 낭카'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소양강댐 수위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찬홈이 서해상을 지나면서 지난 11일부터 13일 오전까지 일부 남부지방에는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제주산간지역에는 10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제11호 태풍 낭카가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으로 북상 중이며, 오는 17~18일쯤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은 다음과 같다.
▲제주도 윗세오름 1430.5mm, 성판악 600.0mm, 아라 517.5mm
▲전라남북도 뱀사골(남원) 304.5mm, 성삼재(구례) 276.0mm, 학산(영암) 205.0mm
▲경상남북도 지리산(산청) 390.5mm, 산청 299.0mm, 화개(하동) 232.0mm, 개천(고성) 151.5mm
▲충청남북도 청양 81.5mm, 대산(서산) 66.5mm, 태안 60.5mm, 서산 53.8mm
▲서울·경기도 : 강화 88.0mm, 하면(가평) 75.5mm, 도봉 62.5mm, 의정부 60.0mm
▲강원도 사내(화천) 117.5mm, 동송(철원) 72.0mm, 태백 58.0mm

한편 이날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소양강댐 수위는 152.85m다. 앞서 소양강댐 수위는 지난달 15일 152.53m를 기록해 1978년 최저수위 151.93m 이후 37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