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사진=뉴스1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북한 김정은'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북한도 광복 70주년 대사면(특별사면)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오전 "조선에서 조국해방 70돌과 조선노동당 창건 70돌을 맞으며 조국과 인민 앞에 죄를 짓고 유죄판결을 받은 자들에게 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대사는 8월1일부터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 같은 내용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발표 사실을 알리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대사로 석방된 사람들이 안착돼 일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대사면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공포정치'로 고위 간부들이 잇따라 탈북 움직임을 보이는 등 흉흉해진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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