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울산방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울산의 기적을 일군 창의와 혁신, 도전정신을 되살려 '대한민국 조선해양플랜트 및 의료자동화 산업의 요람'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울산대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동해안의 작은 어촌에서 불과 50년 만에 이뤄낸 울산의 기적은 울산시민 여러분의 땀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공단 조성을 위해 보금자리를 선뜻 내주고 지난 반세기동안 산업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일한 울산 시민이 있었기에 오늘날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의 세계적인 중심지가 될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울산은 후발국들의 추격과 치열한 국제경쟁 속에서 도약과 정체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출범하는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울산과 대한민국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산실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산업의 도전과 혁신을 이끌면서 세계를 향한 울산의 대항해를 이끄는 조타수가 되기를 바란다"며 "세계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의 적극적인 후원아래 지역의 산·학·연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울산의 꿈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